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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맛집

[신사역/가로수길] 흑당버블티 맛집 #더앨리

by 오리의 일상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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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니, 오늘은 예전에 갔던 더앨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위 사진은 더앨리 입구 모습입니다. 

 

더앨리는 2013년 대만에서 처음 오픈한 밀크티 브랜드입니다. 시작 5년 만에 전세계 14개국으로 진출하며 "밀크티계 스타벅스"라는 호칭을 얻었는데요. 2018년 여름 가로수길에 1호점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금은 국내 약 20여 곳이 추가 개점했다고 합니다. 

 

다른 버블티와의 차별점은..?

신선한 비정제 슈가케인으로 만든 슈가 시럽과  핸드메이드 펄! 

 

공차와 같은 대형 버블티 브랜드도 있고 흑당 밀크티가 유행하며 타이거슈가와 같은 많은 버블티 브랜드가 한국에 자리 잡았지만, 오리의 최애 버블티 집은 더앨리입니다.

 

흑당 버블티가 유행이라고해서 우후죽순으로 생긴 흑ㅎㄷ 같은 버블티나, 이ㄷㅇ같은 체인 커피집에서 판매하는 흑당 버블티만 드셔 보셨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시럽과 펄의 맛이 훨씬 고급스럽고 맛있어요. 

계단을 올라오면 테라스가 먼저 눈에 보이고요. 

문 앞에는 변경된 영업시간이 적혀있네요. 더앨리 가로수길점의 영업시간이니 다른 지점을 방문 시 꼭 검색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처음 방문하셨다면 하늘색 네모 박스로 표시한 브라운 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를 먼저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기본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우유 소화하기가 힘드신 분들은 락토프리(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변경 가능합니다. (300원 추가)

 

간혹 이거 그냥 우유에 설탕 탄 맛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홍차 맛이 나는 버블티를 원하신다면 로열 NO.9 밀크티와 아쌈 밀크티도 베스트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음료를 기다리며 둘러본 인테리어, 이곳저곳 상징 캐릭터 사슴이가 있네요. 

저는 오늘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그린티 밀크(5.8)을 시켰습니다. 


더앨리 크루가 소개하는 브라운슈가 밀크 맛있게 먹는 법

1. 섞지 말고 그대로! 진한 달콤함 즐기기

2. 9번 저어주세요. 더 부드럽고 달콤한 디어리오카 밀크를 즐기기


처음 받자마자는 밑에 깔린 펄이 뜨끈뜨끈합니다ㅎ 섞지 않고 호록 한번 마셔줍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펄. 섞지 않고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으면 나중에 밍밍한 밀크티를 마셔야 해서 더 마시고 싶지만 자제해줍니다. 이제 9번 섞어서 마셔주세요. 차가운 얼음과 섞이면 펄은 한층 쫄깃해집니다. 

 

쌉쌀 고소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보다 덜 질리는 맛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더앨리는 음료 맛보다는 보들보들 쫄깃한 펄 때문에 오는 거긴 하지만요.

테라스 앉아서 바라본 사진

 

가로수길점 외에도 현대백화점 무역점, 연남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천호점, 명동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현대 백화점 판교점, 현대 백화점 목동점, 하남 스타필드점, 홍대점,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 현대 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부산 명동 삼정 타워점, 현대 백화점 충청점, 현대 백화점 중동점, 현대 백화점 킨텍스점, 갤러리아 백화점 대전점,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신세계 백화점 마산점, 고양 스타필드점 등이 있으니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해주세요.

 

저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두어 번 먹었었는데요. 먹을 때마다 안쪽이 딱딱한 펄을 먹었어요. 더앨리 모든 지점은 펄을 대만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서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익히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건지..ㅎ

개인적으로 판교점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펄은 너무 오래 익히면 전분이 뭉치면서 오히려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적당한 시간 끓이고 따뜻하게 뜸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짧게 익혀도 안쪽이 딱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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