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빵이라면 환장을 하는 빵순이입니다.
수도권의 유명한 고전빵집은 이미 모두 섭렵하고 지방으로의 빵지순례도 도전중인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바로 한남동에 위치한 #올드페리도넛 입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페리로스터즈라는 카페로 시작해서 2018년 한남동으로 이전을 했는데요. 한국 빵순&빵돌이들에게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에서 만날수 있는 최고의 도넛"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위치는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2분거리
2층으로 올라가면 올드페리도넛입니다. 계단 옆으로는 도넛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었어요.
오후 3시-4시쯤 방문 했는데 약 4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빛이 잘 드는 통유리창, 감각적인 인테리어! 들어오자마자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배치된 민화였는데요, [도넛이라는 미국 간식]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민화라는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서 인테리어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표메뉴는 도넛라떼, 미니도넛박스, 크림브륄레라고하네요.
전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고 취향에 맞춰 코코넛과 크림브륄레 맛을 시켰습니다.
처음 한입 먹었을때의 느낌은 일반 도넛과는" 반죽이 다르다!"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찹쌀도넛을 먹은것처럼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찾아보니 반죽해서 바로 튀겨내는 일반적인 도넛과는 달리 올드페리도넛은 반죽을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시켜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반죽의 맛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산 밀가루와 뉴질랜드 앵커버터를 사용하고 합성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크림.. 취향저격! 탕탕
무더운 날씨에 40분을 밖에서 기다렸더니 온김에 궁금한 맛은 다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티라미수 도넛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브륄레가 1등 티라미수가 2등 코코넛은 3등이었어요. 커피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보니까 오랜만에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도넛 에코백과 맨투맨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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