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조경으로 딱! 만개한 미스김라일락♥
안녕하세요 오리입니다.
몸도 안 좋고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블로그를 잠시 쉬었는데요^^;
바쁘고 아픈 와주에도 구독자분들을 위해서+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라일락 사진은 잊지 않고 찍어두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라일락의 개화시기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인데요. 오리의 텃밭에는 햇볕도 잘 들지 않는 데다가 요즘 연이어 비가 오는 바람에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5월 11일이 되어서야 꽃이 만개했습니다.
미스김 라일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만개한 미스김 라일락의 모습입니다. 라일락은 모양도 색도 정말 아름답지만 향기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서양 라일락은 개화 후 약 열흘이 지나면 꽃이 지지만 우리나라 토종 라일락은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가 조금 더 길다고 하네요. 수수꽃다리를 포함 여러 가지의 토종 라일락을 키우면 1년에 60일까지도 라일락의 꽃과 향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미스김 라일락은 왜 이렇게 꽃이 빨리 지는 걸까요? 미스김 라일락이 아닌 걸까요?
라일락 꽃이 지고 나면 5월에서 6월쯤 가지치기를 합니다. 유난히 긴 줄기들을 찾아 잘라주면 근처에서 새로운 싹이 나옵니다. 원예용 가위로 근처에 있는 순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면 됩니다. 죽거나 병든 줄기가 있다면 역시 잘라줍니다.
가끔은 꽃이 만개했을 때 꽃을 가리는 긴 줄기들을 조금씩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여름에 가지를 쳐주면 새롭게 성장하는 부분들이 잘려나가 다음 해 꽃이 적게 필수 있고, 가을이나 겨울에 가지치기를 한다면 아예 꽃이 피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난 후에는 비료를 듬뿍 주어 건강한 싹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지치기 잘해주고 비료만 챙겨주면 매년 예쁘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라일락입니다.
노지 월동도 가능하니 전원주택 정원을 가꿀 때 이만한 나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키가 작은 미스김 라일락은 화분으로 실내에서도 많이들 키우시는데요.
어때요? 한번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혹시 라일락을 키우고 계시다면 어떤 종류의 라일락을 키우고 계신가요?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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